'패밀리의 일상'에 해당되는 글 44건

패밀리의 일상
 
아기를 갖고 나니 조심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습니다.
특히나 어렵게 아기를 가진 터라 조금이라도 아기에게 해로울 수 있는 음식이나 행동들에 많이 관심이 가고 신경쓰게 되었습니다.
블로그나 까페 등을 찾아 보니 가려야 하는 음식이 어찌나 많은지... 그 중에는 하필 입덧 중에 땡기는 음식도 너무나 많았습니다.
음식 뿐 아니라 가능하면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아직은 초기라서 최대한 몸을 많이 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배가 조금만 땡기거나 아파도 혹시... 하며 불안해하고 병원에서 초음파로 씩씩하게 잘 뛰고 있는 아기의 심장소리를 들으면 또 안심하고 하는 일이 반복이랍니다.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아직 입덧중이라 혹시라도 영양소가 부족하지는 않을까 걱정하며 영양제를 따로 복용해야 하는지 병원에 문의도 해보고 했는데 엽산 외에는 산모가 워낙 건강하다며 아직은 꼭 필요한 것은 아니랍니다. ^^;

아기를 갖고 나서 가장먼저 임신 전반적인 과정이 잘 나와있는 책을 구매했습니다.
가끔 잊어버리기는 하지만... 가장 눈에 띄는 내용이.."임신은 병이 아닙니다"라는 문구였습니다.
아기를 가졌다는 이유로 일상적인 활동을 할 때마다 괜찮은가?? 걱정하고 음식을 먹을 때 마다 혹시 나쁜 성분이 있지는 않은가?? 불안해 하는게 일상이었는데 생각해보니 너무 유난스러웠던 듯 합니다.
임신은 병이 아니니까요...

임신을 하고 가장 많이 찾아 본 것이 임신중에 피애햐 하는 음식이었습니다.
허나 찾아보니... 임신중에도 특별히 먹어선 안되는 음식은 거의 없는 듯 합니다.
미신이나 과학적인 근거가 없거나 혹은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 문제가 되는듯 하지 임신이 병이 아닌만큼 맛있게 골고루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임산부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몇가지 음식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가장 많이 궁금해 하는 음식이 바로 "생선" 특히나 "회"입니다.
임산부들이 날 음식을 먹으면 안좋다라고 하는데 날음식에는  촌충 같은 기생충이 있을 수 있고 이경우 임신부에게 해로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냉동 회인 경우에는 임신 중에 먹어도 안전하다고 합니다. 혹시 생선에 기생충이 있었다 하더라도 냉동을 하면 기생충이 죽기 때문이랍니다. 혹은 바다 생선은 괜찮다라고 말하기도 하는데..글쎄 이왕이면 날생선은 피하는 것이 좋겠죠..
회는 조심해야 하지만 생선은 몸에 좋은 음식이니 임신 중 먹어도 된다고 합니다. 다만 생선에 수은 성분이 검출되기도 한다 하니 걱정이 되는데요 일주일에 한 두번 정도는 괜찮다고 합니다. 게다가 생선 안에 들어있는 오메가3 성분이 임신중 우울증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일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두번째는 붉은 팥 입니다. 임신중에 먹으면 이뇨작용 으로 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져 기형아를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사실 옛 조상들은 임신 중에 팥시루떡 먹기를 권하기도 하였답니다. 그래서 붉은 팥이 임신에 좋지 않다는 말은 정확한 근거가 없다고들 한답니다. 너무 많이 먹지만 않으면 상관없을 듯 하네요.


세번째, 파인애플 입니다. 특히나 입덧중에는 시원하고 달콤한 파인애플이 많이 땡기기도 하는데요 파인애플 뿐 아니라 몸을 차게 하는 성분이 들어 있는 음식을 먹을 경우 배탈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도 있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몸에 좋지 않겠지만 지나치지 않다면 임신중에 과일은 아주 몸에 좋은 음식이랍니다.


넷째, 알로에나 배 역시 찬성분을 가지고 있으므로 임신중에 좋은 음식은 아니라지만 크게 지장이 있지는 않답니다.

그 외에도 옥수수 수염차, 율무, 오리고기 등이 있었는데 무슨 음식이든 입맛에 맞다면 과식하지 않는 한은 괜찮은 듯 합니다.
생선회 등도 중금속이나 기생충 등은 꼭 임신이 아니더라도 조심하는 것이 좋은 음식이고 찬성분을 가진 음식의 경우에도 마찬가지 이기 때문입니다.

허나 약물이나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식, 그리고 술이나 담배등은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가 있는 만큼 절대 조심해야 겠습니다.
특히나 술의 경우 한, 두잔은 괜찮겠지 라고 많이 생각하시는데 술은 단 한 잔도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하니 사랑하는 아이를 기다리는 엄마의 마음으로 멀리 해야 겠습니다.

임신을 하고 아기를 기다리는 과정은 설렘과 동시에 엄마에게는 조금은 힘든 시기입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 행복한 마음으로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면서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많이 줄 수 있는 엄마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무조건 건강한 아기가 나오기를 간절히 간절히 바랍니다..

패밀리의 일상

연일 연평도 북한 도발 사건때문에 나라가 시끄러웠습니다.
군인 뿐 아니라 민간인이 2명이나 희생된 사건으로 비통함을 감출 길이 없습니다.
게다가 서해 한미연합훈련이 시작되면서 연평도는 또다시 긴장감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어제는 특히 연평도에 남아있는 가엾은 강아지들에 대한 뉴스가 화제였습니다.
사람들이 모두 떠나고 연평도에 남아 추위와 배고픔에 지친 개들을 위해 동물연대가 사료 등을 가지고 
동물구조를 위해 연평도를 찾았으나 가지고 간 의료품이 부족해 큰 개에게 물려 탈장상태에 이른
생후 2달여 밖에
되지 않은 강아지를 소주를 이용해 안락사를 시켰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아.. 얼마나 가슴 아픈 일입니까??

사람의 목숨이 물론 개보다 소중함이 당연하다지만 우리가 조금만 더 빨리 손을 썼더라면
적어도 몇몇의 생명은 더 
살릴 수 있었을 텐데...
사랑하는 반려견을 두고 나올 수 밖에 없던 연평도민의 가슴아픈 사정도 물론 이해합니다만...
아직도 추위와 굶주림에 고생하고 있을 남아있는 개들은 모두 어쩐답니까???
그리고 변변한 약품하나 없어 소주로 안락사를 당했어야만 하는 저 어린 생명은 또 어떡합니까??
반려견을 키우는 입장에서 사진 하나하나마다 개들의 아픔이 느껴져 마음이 너무나 아픕니다.
큰 개들이야 어쩔 수 없었겠지만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은 강아지들이라도 모두 구출해서
더이상 연평도에서 생명이 죽어나가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패밀리의 일상



사람들에 의해 키워지는 대부분의 개는 주식으로 개 사료를 먹습니다.
동물병원에서는 항상 사람이 먹는 음식을 주지 말라고 말합니다.
왜 개는 꼭 사료만 먹어야 할까요??
물론 사료에는 개들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가 충분히 들어있고 맛도 좋다고 합니다.
사실 제가 직접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애견인 중에는 사람이 직접 맛을 보는 경우도 있는데
생각보다 맛있다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람이 개를키우는 일이 10~20년 밖에 안된 일도 아니고 먼 옛날 우리 조상들도개를 많이 키우며 살았습니다.

그리고 그 개들은 주로 사람이 먹다 남은 음식을 먹으며 자랐습니다.
예전에는 밖에서 키우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요새 집안에서 키우는 경우와는 다른 점이 물론 많았을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응가 냄새가 밖에서 키우는 경우에는 덜 민감한 문제지만 집안에서 개를 키울때는 용변의 냄새가 중요한 문제 중의 하나이고 따라서 용변냄새가 많이 나지 않는다는 문구를 내세우고 있는 사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사람이 먹는 음식을 먹으면 안되는 특별한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초컬릿이나 포도가 대표적입니다. 사람에게는 전혀 해가 없으나 특정한 성분이 강아지의 건강에 위협적이며 심한경우 생명까지 앗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
몸에 좋다 알려진 호두 등의 견과류도 강아지에게는 알러지를 일으킬 수 있는 확률이 사람에 비할 바가 아니라 위험한 음식으로 분류되곤 합니다.
그 외에도 염분이 있는데 사람은 과한 염분이 몸 밖으로 어느정도 배출되지만 강아지들에게는 그런 기능이 없어서 소금이 가미된 음식을 먹으면 위험하다고 합니다.

허나.... 개도 사람과 같은 동물입니다.

게다가 잡식성 동물입니다.

사람역시 매운음식을 먹으면 설사를 할 수있고 위에 무리가 갈 수 있어서 안먹는 것이 좋다지만
맛있다는 이유로 우리는 종종 매운음식을 먹습니다.

뿐만아니라 음식을 짜게 먹으면 심혈관 등에 좋지 않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고 있지만
그래도 간이 너무 없어 맛이 없는 음식보다는 좀 자극적이어도 맛있는 음식을 선호하게 됩니다.

패스트푸드도 몸에 안좋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지만 개들보다 귀하다는 사람들도 날마다 잘도 먹어 치웁니다.

강아지는 우리에게 가족과 같은 아니 이미 한가족인 귀한 존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은 먹이지 않는것이 맞는 일입니다.
사람이 자제할 수 없듯이 강아지들도 맛있는 사람들이 먹는 음식에 입맛이 길들여 지면
후에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후회할 수도 있기 때문에 아예 사람이 먹는 음식을 주면 안된다는 의견도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사람손에 키워지지 않았다면 그런 가미되고 조리된 음식을 아예 먹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에
사람의 음식을 주는 것은 나쁘다는 절대 안된다는 의견도 맞습니다.

허나 사람도 맛있는 것을 먹을 때 행복감을 느끼며 건강을 위한다고 시리얼 등만 먹고 살지 않듯이
(개의 사료와 사람의 시리얼은 분명 많이 다르겠지만 가끔 시리얼을 먹을 때 사료를 먹는 기분을 느끼곤 합니다..저는)
개들에게도 사람의 음식을 절대 주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에 가끔 반발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저희 집 강아지들도 주식으로 사료를 먹습니다.

그리고 간식으로 강아지들이 먹는 육포 말고 저랑 같이 과일도 먹고 과자도 먹고,
소갈비를 먹을 때면 항상 뼈에 살을 많이 붙여 갔다주곤 합니다.

상식이 있는 애견인이냐 저를 비난 하시는 분들이 있으실지도 모르겠지만... (사실 걱정이 되긴 하네요^^;;)
저는 맛있는 것 많이 먹고 행복하게 살기를 저도 그리고 저의 강쥐들도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평균 수명이 너무나 길어져 앞으로 몇십년이나 더 살아가야 하는 상황이라지만
맛있는 음식 다 포기하고 몸에 좋은 건강식만 먹으며 사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나중에 아프면 후회한다 말씀들 하시겠지만..
우리나라 대부분의 음식이 짜고 매운 종류가 많은것이 사실이고
또 우리는 매일 이런 음식을 먹으면서 살지 않습니까??

옛날 우리 조상들은 사료 없이도 강아지들을 건강하게 잘 키우셨고..
동네를 자유롭게 활보할 수 있어서 어쩌면 그 시절의 개들이 지금 집안에 갇혀 사는 녀석들보다
더 행복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최선을 다해 강아지들을 잘 키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산책도 열심히 시키고 있지만 그래도 아파트에 살다보니
베란다 창문을 열어놓으면 거기 매달려 바깥구경을 하는 녀석을 보니 안쓰럽다 느낄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가끔 제가 맛난것을 먹을 때 조금씩 주곤 하던 터라...
저같은 강아지 주인은 없으신지 사실 가끔은 걱정도 됩니다.

정말 사람이 먹는 음식을 먹으면 개는 큰 일이 나는지 너무너무 궁금해 적어봅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패밀리의 일상
아더스 홈이 오픈하였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귀여우신 우리 멍멍이들과 함께 하는 소중한 일상들을 여기 아더스홈에 옮겨놓을 예정입니다..

오늘 처음으로 MBC뉴스데스크가 8시에 한다 해서 봤는데 기사에 반려견에 대한 내용이 나오더라고요..
강아지 뿐 아니라 고양이, 거북이 등.. 많은 애견동물들의 장례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반려동물이란 신조어가 생길 만큼 우리나라도 애완동물에 대한 관심과 애정도가 많이 높아졌다 합니다..
장례비용을 위해 적금까지 붓고 있다던가.. 아이를 낳지 않고 애완동물에만 열중한다는 딩크펫족?? 에 관한 내용들은
혹..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분들의 약간은 비판적인 시선을 끌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러나.. 사람에게서도 받기 힘든... 많은 위로와 사랑을 받고 있는 사람으로..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만한 뉴스였습니다.
.


저도 집에 강아지 두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사진에도 있듯이 너무나 사랑스러운 아이들이랍니다.
너무나 다정한 가족들과 많은 친구들이 있지만 이 아이들이 줄 수 있는 또다른 따뜻함에 항상 감사합니다.
이제 곧 아이가 생길텐데.. 물론 절 걱정하는 마음은 알지만 여태껏 가족처럼 지내던 녀석들을 다른 곳으로 보내라는 말을 들을땐..
너무나 서운합니다..
단순한 애완동물이 아닌 정말 반려동물로서 이 아이들을 데려왔고 끝까지 책임져야 겠다는 제 생각은 확고한데..
태어날 아이에게 해로울 수 있다는.. 다소 이기적인 마음에 또다른 생명들을 버리라니....
건강관리를 더 열심히 하고 털손질도 자주 해서 위생적으로 키우면 오히려 태어날 아기에게도 좋은 친구가 되어 줄 수 있지 않을까요??

자기 생명이 소중하듯이.. 다른 이의 생명도.. 또 인간이 아닌 또다른 생명들도 소중히 생각하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이 뉴스를 보고 쯧쯧..거리며 혀를 차실 많은 분들....
나에게 따뜻함과 위로를 주는 존재에게 젊은 애들도 하나씩 다 갖고 다닌다는 명품백 하나 값도 안되는 장례비용이 너무 과하다 생각치 마시고... 그애들에게 받는 큰 따뜻함을 생각해봐주세요~~



1 2 3 4 5
블로그 이미지

소소한 이야기와 휴식

세이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