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에 빠지다


지금 시즌2가 한창인 뱀파이어 다이어리에 관해 소개해보려 합니다.
트와일라잇이라는 영화가 대박 흥행이었습니다.
그에 뱀파이어에 관한 다른 영화나 드라마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재미있는 뱀파이어 물이
뭐가 있나 고르던 중

트루 블러드와 뱀파이어 다이어리를 보았습니다.
둘은 전혀 다른 취향의 드라마로 트루 블러드가 좀 더 성인 취향이라면
뱀파이어 다이어리는 로맨스 물에 가까운 트와일라잇과  비슷한 성향의 드라마입니다.


뱀파이어 다이어리를 줄여서 '뱀다'라 표현하는데 뱀다의 가장 큰 특징은 주인공들의 비쥬얼이 블링블링 하다는 점입니다.
여주인공 니나 도브레브의 외모도 인형같고 남자 주인공인 스테판 역의 폴 웨슬리(일명 턱돌이라는 애칭도 있습니다.)도 잘생겼으며
무엇보다 데이먼역의 이안 소머할더의 뇌쇄적인 눈빛은 과연 최고입니다. (로스트에서 '분'이란 인물로 나왔었는데 그때도 눈에 띄게 잘생겼었죠^^)
스테판이 좀 더 비중있는 주인공 역할이지만 뱀다를 본 대부분의 여성 팬들은 데이먼에 좀 더 홀릭하는 것 같습니다.
미국내에서도 데이먼 역의 이안 소머할더의 인기가 장난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역시 로맨스 물은 주인공들의 비쥬얼이 받쳐주어야 성공할 수 있는 듯 합니다.


비쥬얼 뿐 아니라 스토리 자체도 꽤나 재미있습니다.
미국의 한 시골마을에서 일어나는 인간과 뱀파이어들의 갈등을 주 소재로 하고 있는데
여주인공 엘레나가 뱀파이어인 스테판과 사귀게 되고 스테판의 형인 데이먼이 중간에 끼어들게 되면서
복잡해지는 연애사도 볼만합니다.

특히나 엘레나가 과거 스테판과 데이먼 형제의 사랑을 받았고 두 형제를 뱀파이어로 만들었으며
형제간에 증오심을 심어준
캐더린 이란 인물과의 관계가 복잡하게 얽히면서
정의로운 뱀파이어인 스테판과 대표적인 나쁜남자 역할의 데이먼이
정말 사악한 캐더린의 계락에 맞서게 되는 내용으로 전개되는데
중간에 늑대인간도 등장해 주시고 마녀도 나오고..

여러모로 로맨스 판타지를 좋아하신다면 꼭 한 번 봐도 좋을 드라마 입니다.


특히나 트와일라잇의 팬이라면 절대 실망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개인취향이기는 하나 저는 트와일라잇보다 뱀다를 더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지금 현재 시즌2가 방영중이고 몇시즌 까지 나올지는 아직 미정인듯 합니다.
2시즌이 끝나고 한꺼번에 봐도 재미있을 듯 하고 혹은 미리 시작해서 한 회 한 회 기다리는 재미도 쏠쏠할 듯 합니다.
뱀파이어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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