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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프로그램

 

 

 

 

 

 

요즘 JTBC 의 야심찬 방송 슈가맨이 잠들어있던 추억을 깨우고있는데요!

 

 

 

가요계의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 일명 '슈가맨'을 찾아서~Go!

 

고정 출연진도 아주 탄탄하죠!

최고의 MC 유재석과 마성의 뮤지션 유희열, 미모의 히트 작사가 김이나와 깜찍이 산다라박까지!

게다가 공중파에서 볼수없던 대단한 섭외 능력과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방송인데요!

 

 

 

 

이번주에는 아직 이 독특했던 앨범 사진까지 생생하게 기억나는..

The Bank(뱅크)정시로씨가 나오셨네요!

 

 

 

TV에서 자주 본적은 없는것같은데도 얼굴이 기억나서 신기했어요!

 

 

 

 

진행자들도 깜짝 놀랄 95불의 엄청난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감동을 이자로 주겠다는 의미의 팀명 뱅크처럼

여전한 감동을 이자로 주셨는데요!

 

 

 

가질 수 없는 너는 1995년 발매된 더 뱅크의 1집에 수록되었던 곡으로, 감성을 자극하는 가사와

호소력 넘치는 정시로의 보컬이 곁들여져, 20년이 지난 오늘도

노래좀 부르는 남자들이라면 노래방에서 꼭 부르는 명곡이죠!

역시 아무리 해도 원곡의 맛을 살리기란 너무나 어려운곡이라는 생각이드는데요!

 

 

 

몇년전 SBS의 불후의 명곡에서 케이윌씨와의 듀엣을 했다는것을

뒤늦게 찾아보고도 노래 잘하는 케이윌이지만,

역시 원곡자는 원곡자구나.. 하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리메이크 버전중에서 가장 히트를 기록한것은 바로바로!

 

 

 

현빈느님이 군대 입대전 선물로 남기고간.

"노래의 완성은 얼굴인가??"

 

 

  

 

 하지만 이제!

진정 음악으로 그것을 뛰어넘을 버전이 탄생한것 같아요!

유희열의 피아노와 풍성한 현악이 어우려진

그야말로 대곡으로 재탄생한 거미가질수없는 너!

 

 

 

늘 근황을 궁금했던 팬들에게..

새 앨범도 발매했고 방송이 아닌 좋은 음악으로 꾸준히 활동하고있다고.

 

 

3년전 발매되었던 뱅크의 정규 8집 [가객]

타이틀곡인 이지경인데요,

역시 특징있고 힘있는 목소리와 더욱 깊어진 호소력이 느껴지는듯해요!

 

 

 

 

2014년에는 CCM가수 김도우씨와 구세군 자선냄비 공식 주제곡으로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을 재능기부 하시면서

나눔의 노래를 함께 만들고 부르셨어요!

 

 

 

 

김도우씨가 작사 작곡하고 정시로씨가 편곡해 함께 만들고 부른 이 노래는

팝페라 가수 이사벨씨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구세군 월드버전으로 다시 발표되었고

구세군 시종식이 열린 서울 광장을 시작으로

매년 구세군 종소리와 함께 울려퍼질거하고 하네요!

 

 

 

 

찾다보니 뱅크 정시로씨의 싸인이 담긴 커스텀 한정판 기타도 제작이 되었네요!

와우!

 

 

 

계속 좋은 노래 좋은 음악으로 은행이 번창해서

감동의 이자를 두둑히 주시길 바랄께요!

 

 

 

 

 

TV 프로그램

 

 

 

 

 

6년 전에 이혼했던 웬수 같은 부부 오진희, 오창민이 병원응급실에서

늦깎이 인턴으로 다시 만나 펼치는

혈압상승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응급남녀는  젊은 이혼남녀가

우연히 일하는 공간에서 다시 만나 진정한 서로의 모습을

알아가는 스토리인데요!

 

 

 

저 주인공들을 소개할께요~

 

 

 


응급남녀의 여자 주인공!

순수하고 잘 웃고 감성적인 소유자!

오창민과 결혼했지만 의사집안인 시댁의 무시와 멸시로 결국은 이혼!

 재수 삼수 씉에 의대합격!  지옥같은 인턴생활을 해야하는 순간 남편 창민과

같은 병원에서 만나게 된다!

 

 

 



응급남녀의 남자주인공!

밝고 순수하고 매력적인 엄친아!

집안의 반대를 무릎쓰고  순수한  오진희(송지효)와 결혼!

평범하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생각하며 인턴을 포기하고 제약회사에 취직

호락호락하지 않는 현실때문에 결혼생활은 결국 파탄에 이르고....

이제 병원이라는 현장에서 새출발을 해야하는데

전처를 만나 기가차는 그!!!

 

 

 

  

무뚝뚝하고 의사의 냉철함을 지님!

6년전 동료인 심지혜를 사랑하게 되고 결혼하자는 지혜의 말에

갑자기 평범한 가정을 이루고 살 자신이 없어지자 이별을 했음.

6년 뒤 다시 응급실에서 만나게 된 지혜.

예전맘이 미묘하게 교차하는 가운데

현재는 오진희에게 매력을 느끼게 되는데 ....

 

 

 



미국에서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모와 지성을 겸비!

창민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나

전부인이 오진희임을 알게 되면서 애정전선은 꼬여만 감.

 

 

 

 

 

 

차분하고 고고한 느낌의 여자!

한때 국천수와 함께 레지던트 생활을 했고 서로 사랑했던 사이!

지혜는 천수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았던 거라고 믿고 있다.

 그런데 6년 뒤 다시 응급실에서 천수를 만나고

그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속일수 없는데....

 

 

 

 

응급남녀 OST "꽃향기" - 임정희

 

 

 

남녀간의 미묘한 신경전과 숨길수없는 감정의 선..

흔한 연애의 얘기들을 새로운 설정과 현실적으로 섬세하게 다루어 공감이 많이 갔어요.

 

 

 

어른들의 사랑이 젊은 연애보다 훨씬 더 심쿵하다는ㅋ

혹시, 이 드라마를 통해 재결합한 가정이 있을수도?

 

 

 

정말 매회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아서

늘 기대하고 긴장하고 참 많이 몰입해서 봤네요^^

 

 

 

아.... 송지효의 표정에서 말해주듯이

정말 웃기도 많이 했지만 종종 먹먹하기도 했던 드라마에요~

 

 
TV 프로그램

 

하이드 지킬, 나’ 현빈♥한지민,

설렘주의보 폭발

누가 그러더라구요

머리말고 달라진게 뭐냐고;;

무슨 상관-_-

어차피 난 그때 현빈이 그리운거니까.

더 좋음!

가질수없는 너..ㅠㅠ

TV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의 일등공신은 이서진이다.

왕자님 이미지의 이서진이 짐꾼으로 전락하면서 할배들 사이에서 귀요미로 활약하는 모습이 꽃보다 할배의 성공 요인이었다.

꽃보다 할배에서 이서진은 신의 한수나 다름없었고, 투덜이 이서진은 끝까지 투덜거리면서도 임무를 완수해내며

국민짐꾼으로 성장해버렸다.

나영석PD의 깐족거림과 웬만한 PD에게는 기도 죽지 않는 이서진의 시니컬한 모습이 대립구도를 이루면서

둘의 캐미가 잘 맞음을 꽃보다 할배에서 보여주었고,

그것이 발단이 되어 삼시세끼까지 함께하게 되었다. 따지고 보면 이서진과 나영석의 인연은

이미 1박 2일 때부터 시작되긴 했지만 말이다. 

 

 

나영석 사단이 또 한번 일을 냈다. 꽃보다 시리즈를 내놓을 줄 알았더니 갑자기 자급자족 유기농 라이프인 삼시세끼를 선보였다.

이서진과 옥택연만 나와서 정말 말 그대로 밥만 먹는 프로그램이다.

 아무리 먹방이 유행이라지만 이걸로 뭘 어떻해할지 기대가 되면서도 우려가 되었다.

이 프로그램의 1등 공신은 역시 이서진이다.

자신이 하는 프로그램에 대놓고 망해라고 저주를 퍼붓는 사람은 이서진이 처음이 아닐까 싶다.

장동민이 속사정 쌀롱에서 이서진을 따라하며 프로그램 욕을 하지만, 너무 설정한 티가 팍팍난다.

 하지만 이서진은 진심으로 그러는 것처럼 보인다. 연기를 잘해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그렇게 일관되게 짜쯩내고 시니컬하기도 어렵다.

하지만 이서진이 짜증내고 시니컬하면 할수록 프로그램은 더욱 재미있어진다.

자연스럽게 제작진과의 대립구도로 이어지고, 이는 긴장감을 주어 시청자와 이서진의 공감대를 형성해주기 때문이다.

시청자는 이서진과 한편이 되어 제작진에 대한 적이 되고, 제작진은 살신성인 정신으로 프로그램을 살리는 식이다. 


이미 1박 2일, 꽃보다 할배에서 써 먹어서 성공한 백전백승 전략이었고,

삼시세끼에서는 이서진의 프로그램을 향한 저주와 욕설로 더 강력하게 어필을 했다.

멍하니 있는 이서진, 불평하며 할건 또 다하는 이서진,

그리고 제작진과 언제든 맞짱 뜨고 때로는 이겨먹는 이서진의 활약이 삼시세끼를 1회 5.6%라는 대박 시청률을 내게 되었다. 

 

 

요즘 어디든 나타났다 하면  '얼떨결'에 모든 프로그램을 살리는 이서진.

이렇게 매력적일수가.

TV 프로그램

 


화제의 드라마 시크릿가든입니다.

2010 연말 시상식에서도 많은 상을 휩쓸며 다시 한 번 시크릿가든의 인기를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주말 내내 드라마 덕분에 행복한 시간이기도 합니다.

일요일 방송분에서 길라임과 김주원의 얽힌 과거 스토리가 공개되어 또다시 다음주 파란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기억조차 잃어버린 김주원의 과거사고가 길라임 아빠의 희생과 연결되어 이를 두사람이 어떻게 받아들이게 될지가 벌써부터 걱정이 되고 그만큼 또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재미도 있었지만 그보다 더 좋았던 것은 그동안 물론 코믹적 요소를 가미하기는 했지만 악한 이미지로 그려지던 박상무와 김주원 엄마 문분홍 여사의 또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점입니다.


박상무는 김주원을 내쫓고 로얄백화점의 사장자리를 노리며 김주원의 할아버지에게 잘보이려 일부러 김주원의 약점을 노출하는 등 김주원과 반대되는 인물로 어리버리하고 코믹하지만 어쨋든 나쁜사람으로 그려지던 캐릭터였습니다.
어제 김주원이 엘리베이터에 타는 것을 보고 폐쇄공포증을 확인해보려다 결국 엘리베이터를 정지시키게 되고 나서 김주원이 실려나가자 오히려 안절부절하며 그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려 사표를 내는 장면을 보고 그래도 마음 따뜻한 인물로 박상무를 그려내어서 참 흐뭇했습니다.
김주원의 엄마도 악독한 캐릭터로만 비춰졌으나 김주원의 사고가 13년 전 임을 감안하면 그동안 자식의 목숨을 살려준 은인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았고 비록 자식의 미래만을 걱정하는 태도를 보이기는 했지만 그 자존심에 길라임에게 사실을 고백하고 무릎까지 꿇은 점에서 문분홍여사의 인간적인 면을 보여줌으로써 팥쥐 엄마나 신데렐라 엄마와는 다른 입체적인 캐릭터로 되살아나는 듯 해서 개인적으로는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니 저와 다르게 드라마를 보신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적어도 제 눈에는 싸가지 없고 다른사람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던 김주원이 달라지는 모습이나 그동안 잘못 살았다며 미안한 마음을 직접 사과하는 오스카, 오직 조건만 보고 김주원을 탐낸다 처음에 오해했던 윤슬아 그리고 오늘 박상무와 문분홍 여사까지 최소한 한가지 면만 보여주는 그런 평면적인 캐릭터가 없음에 너무나 좋은 드라마란 생각입니다.

사실 세상 모든 분쟁이 한쪽 말만 들어서는 알 수 없듯이 사람 역시 좋은 사람, 혹은 나쁜 사람으로 한쪽 면만을 가질 수 없음이기에 각자의 개인 사정상 어떤이에게는 나쁜사람으로 또는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가끔 특히나 소위 막장이라 불리는 드라마를 보면 도저히 사람이라 생각할 수도 없는 악한 인물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그런식으로 한쪽 면만을 부각시켜 동화에나 나올 법한 평면적인 캐릭터에 많이 식상해 있던 터라 그런 인물 없이 정말 자연스러운 드라마를 볼 수있게 되어서 너무나 반가운 시크릿가든입니다.


TV 프로그램

2010년이 끝나가고 있네요..
어제는 재활용 분리수거를 하는 목요일이었습니다.
다들 올 한해 묵은 청소를 하셨는지 재활용도 쓰레기도 넘쳐나더군요.
저도 어제 대청소를 하고 쓰레기며 미뤄두었던 빨래며 바쁜 하루였습니다.

개인 뿐 아니라 방송사들도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상시에 연일 정신없는 날들인것 같습니다.
어제는 sbs 연예대상, kbs가요대축제, 그리고 mbc연기대상까지 늦은 밤 내내 리모컨으로 채널을 돌려가며 올 한해를 가장 빛낸 스타를 보기에 바빴습니다.
sbs는 강호동이 대상을 수상하며 그보다 앞서 대상을 수상한 이경규와 유재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였고
kbs 가요대전의 최고 인기상은 올 초 공개되어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소녀시대의 "oh"에 돌아갔습니다.
여기까지는 수긍하고 인정할 수 있는 수상내역이었습니다.

올 한해 드라마에서 기를 펴지 못하고 거의 내내 3사 중 꼴찌를 기록하며 드라마 왕국의 이름을 퇴색시켰던 mbc의 연기대상은..
흠.. 사실 시작 전부터 인터넷 기사들에 올해는 대상을 줄 연기자가 없을 것 같다는 우려속에 진행이 되었습니다.
동이가 유일하게 동시간대 1위를 하기도 했지만 마지막에 자이언트에 시청률이 밀리면서 아쉬움속에 종영되었고
장난스런 키스나 얼마전 종영한 즐거운 나의 집 등 한자리수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들이 너무나 많았으며
사실 대상 후보로 지목이 되었던 김남주나 한효주 모두 작년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내조의 여왕으로도 못받은 대상이었고
sbs에서 찬란한 유산이 40%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이끌었으나 받을 수 없던 대상이었기에 mbc에서 올해 둘 중 누구에게 대상을 주더라도 그 의미가 크지 못할거라 많이들 생각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혹 어떤 분들은 대상의 위엄을 위해 올해는 무관으로 하는 것이 낫겠다는 의견에 사실 저도 같이하고 싶었습니다.
대상이라는 큰 상은 정말 그에 걸맞는 연기내공을 보여준 연기자에게 돌아가는 것이 주는 mbc의 입장에서도 또 받는 수상자의 입장에서도 의미가 있는 것이니 아쉬움이 있다면 올해는 그냥 넘어가는 것도 하나의 좋은 예가 되지 않을까 했습니다.
허나 뚜껑을 열어보니... mbc는 최악의 선택을 하고 말았습니다.

김남주와 한효주의 공동수상...

둘 모두 내심 받으면 조금 민망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그래도 상대방 보다는 낫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을 터인데 공동수상이라니..
김남주는 최연소 대상 수상자와 공동수상으로 그 빛이 바랬고 한효주 역시 오직 동이가 한해동안 가장 크게 시청률에서 공헌한 공을 인정받는 정도의 의미로 대상을 준다는 사실이 너무나 확실히 드러나 버렸습니다.

사실 둘 모두 올해 연기에서 극찬을 받은 적은 한번도 없었고 지난해 작품의 연속이거나 혹은 그보다 못하다 하여 시청자들에게 적잖은 실망감을 준 것도 사실인데 과연 대상을 받을 자격이 있을지..
아예 대상을 줄 거라면 그래도 받는사람 기분이라도 좋게끔 해주지 대상을 공동수상으로 해서 받는이도 보는이도 민망하게 만드는 mbc의 전략은 무엇인지 정말 의문입니다.

2007년에 김명민과 배용준이 나란히 대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그때 많은 사람들이 연기력에 있어서는 김명민이 한 수 위라며 대상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으나 대상은 배용준에게 돌아갔습니다.
2008년 버려진 카드로 여겨졌던 베토벤바이러스가 대성공을 거두면서 일찌감치 대상후보로 송승헌을 점찍어 둔 mbc는 또한번 고민에 빠지고 결국 공동수상이라는 결정을 내렸습니다만 네티즌들의 공감할 수 없다는 의견이 내내 검색어 순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작년에는 주인공인 선덕여왕 이요원과 큰 인기몰이를 하며 부활을 알렸던 내조의 여왕 김남주, 그리고 선덕여왕 내내 2인자로 자처했으나 누구보다 빛나던 미실 고현정이 후보에 올랐습니다.
누가 받아도 수긍할 만한 쟁쟁한 후보들이었습니다.
결과는 고현정의 승..
주인공이 아님에도 연기력에 큰 점수를 주었다는 점에서 고현정의 대상은 mbc의 공신력에 큰 의미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올해 mbc는 또다시 최악의 선택을 함으로써 앞으로 mbc의 연기대상의 대상은 그 의미를 잃게 된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TV 프로그램

 25일 천하무적토요일이 마지막 방송을 했습니다.
전국대회 준결승 경기 뒷부분과 우승
, 준우승에 대한 간단한 시상, 그리고 골병든 글러브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18개월의 대장정의 막을 내렸습니다.


전국대회는 준결승전에서 울산루키팀에게 패배하면서 마지막 경기를 마쳤습니다.
시간을 좀 주어서 선수들이 부상에서 회복된 후 경기를 진행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내내 남는 경기였던것이 며칠동안 강행군으로 진행된 야구경기 탓에 선수 전원이 부상의 아픔을 토로했으며
스케쥴로 인해 탁재훈, 한민관, 이현배 등의 멤버가 불참한 탓에 교체선수도 없는 상태에서의 경기로
물론 상대팀 역시 상태가 좋지 않았겠지만 투수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천하무적의 입장에서는 어깨가 정상인 투수가 없는 상태에서 경기를 진행한다는 것 자체가 많은 무리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었겠지만 올해 안에 천하무적 토요일을 마무리 하겠다는 KBS의 입장탓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에 원망이 드는것도 사실입니다.


마지막 경기를 눈물로 마무리하고 골병든 글러브 시상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세상에나... 상암CGV에 마련된 시상식장은 초라하기 그지없어 수상자들이 자리에서 나올때마다 옆사람도 같이 일어서야 하는 너무도 협소한 자리였습니다.
시상하러 나온 걸그룹 보기에도 얼마나 민망했는지...
작년에 비해 너무도 초라한 모습에 마지막이라도 화려한 모습을 기대했었는데 너무나 실망스러운 모습에 눈물이 다 날 지경이었습니다.
보는 나도 이런데 실제 턱시도에 드레스까지 차려입고 온 선수들과 백지영단장 등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마지막 방송 한시간 반 안에 마지막 경기와 여러 시상들을 모두 방송해내느라 선수들 모두가 눈물을 쏟아내었던 경기는 엉성한 편집들로 인해 긴장감을 느낄 수도 없었고
선수들의 인터뷰마저도 많이 편집이 되어버려서 그동안 천하무적에 느꼈던 많은 애정을 마무리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마지막 방송이었습니다.


10시에 2010KBS연예대상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천하무적 야구단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비록 시청률이 잘 나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토요일 저녁 예능을 책임지고 있던 프로그램을 이렇게 홀대한다는 것이 믿을 수도 믿어지지도 않았습니다.
똑같이 종영을 맞은 청춘불패는 유치리의 주민들까지 함께한 자리였는데 말입니다.
론 멤버들이 초대에 불응한 결과로 오히려 방송이 끝났고 상을 주지 않는다고 시상식에 참가조차 하지 않았다며 천하무적 멤버들을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을수도 있으나
DJ DOC의 크리스마스 콘서트에서 이하늘이 했다는 발언을 보면 방송사 측에서 천하무적을 홀대한 느낌이 많아 안타깝습니다.


예능 프로그램이 영원할 수 없고 시청률에 밀려 사라질 수 밖에 없는 운명인것은 사실이나 최소한 마지막 자리라도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는 의미로 멋지게 진행해줄 수도 있으며 최소한 분량때문에 무리한 경기 스케쥴등을 소화하느라 사람을 진짜로 골병을 들게 하는 일은 자제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요.


마지막 방송을 보는 내내 멤버들과 함께 울었습니다.
그동안 모두모두 수고하셨고 마지막까지 부상을 딛고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
다른 모습이라도 방송에서 많이들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TV 프로그램
얼마전 여호와의 증인을 믿는 부모가 영아의 심장수술 중 필요한 수혈을 거부해 결국 영아가 사망하게 되었다는 뉴스보도에 나라가 발칵 뒤집힌 일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종교를 태어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아이에게 강요하다시피 수술을 받을 권리조차 주지 않고 아이를 사망에 이르게 한 부모에 대해 분노를 금치 못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고 저역시 그중 하나였습니다.
이번주 방송된 PD수첩을 보기 전까지는 말이죠..

PD수첩에서 영아사망의 진실편이 보도가 되었습니다.
아이가 뱃속에서 5개월쯤 되었을때 부모는 태아에게 이상이 있음을 알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포기할 수 없었고 꼭 살려야 겠다는 생각하나로 어렵게 출산을 결심하게 되었으며 출산 후 바로 심장수술을 하려고 하였답니다.
수술 하면 대부분이 수혈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이 부모처럼 종교적인 이유로 또는 수혈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는 이유로 수혈을 하지 않고 수술하는 이른바 무수혈 수술법이 있다고 합니다.
아이의 부모도 무수혈 수술이 가능하다는 병원측의 설명에 수술에 동의를 하였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병원측에서 일방적으로 수혈을 요하는 수술을 하겠다고 하였고 이에 반대하자 법원에 부모를 진료업무 방해금지 등 가처분신청을 내며 수술을 강행하려 하였답니다.
이에 부모는 아이의 생명도 살리고 종교적인 신념도 지킬수 있는 무수혈 수술을 많이 성공시킨 다른 병원을 알아보고 그쪽을 통해 아이의 수술을 시키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허나 불행히도 아이는 ‘세균 감염에 의한 패혈성 쇼크’로 수술을 해보지도 못하고 사망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처음 병원에서 아이를 바로 수술하게 하였으면 아이가 죽는것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지만 이는 결과론적인 이야기이고 부모는 자신들과 한 약속을 일방적으로 어긴 병원에 믿음을 갖지 못해 자신들이 생각할수 있는 더 좋은 조건의 병원을 선택한 것이지 아이를 종교적인 이유로 희생시키려 하지 않았음은 명백한 사실인 것입니다.

아이를 잃은 부모의 슬픔은 짐작조차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 그부모에게 언론의 잘못된 기사 때문에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돌을 던지고 아이를 죽음으로 내몬 파렴치한으로 만들었으며 종교의 자유가 있는 이나라에서 여호와의 증인이라는 특정종교에 대한 비난으로 이어져 부모는 지금 죽고싶은 심정이라며 안타깝게 눈물을 보였습니다.

문제는 바로 언론입니다.
언론의 잘못된 보도가 사람 하나를 사회에서 완전히 매장시킬 수 있음을 사람하나가 아니라 더 큰 단체일지라도 얼마나 쉽게 대중을 움직여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되었습니다.
이제라도 그 부모에 대한 바른 진실이 밝혀져 죽은 아이를 되살릴 수는 없어도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려 노력한 부모에 대한 억울함은 풀렸으면 합니다.


TV 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 1탄은 시청률 면에서나 호응도 면에서나 성공한 예능 프로그램중 하나였습니다.

허나 2탄 에서는 너무 같은 설정에 중심을 잡아줄 역할을 할 만한 사람도 없어 시청자들에게 크게 외면을 받으며 주말 버라

이어티에서
SBS의 입지를 크게 흔들어 놓고 말았습니다.

그사이 KBS의 남자의 자격이나 12일은 자신의 위치를 확고히 하여 일요예능의 절대강자로 군림하고 있고 SBSMBC

모두 프로그램 개편을 여러번 단행하였으나 해피선데이에 밀려 큰 빛을 보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


이에 다시 유재석을 투입하여 큰 기대를 갖게 한 프로그램이 바로 “런닝맨”이었습니다.


유재석의 컴백으로 KBS의 해피선데이에 대적할 만한 또하나의 예능 강자가 탄생하기를 기대하였으나 몇개월이 넘도록

저조한 시청률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큰 화제를 만들어 내지도 못하는 듯 하였습니다
.

네티즌들은 유재석에게 김종국과 하하를 버려야 유재석이 살 수 있다며 그들에 대한 비난과 더불어 이제 유재석의 시대도

끝이 났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허나 유재석은 달랐습니다.

최근 뜨거운 형제들을 김구라가 떠나게 되면서 불화설 등 안좋은 소문들이 꼬리를 이었습니다.

그리고 시청률이 많이 떨어지는 프로그램을 보면 출연진들이 최선을 다하지 않고 어차피 망한 프로그램이라 자포자기

한 듯 성의없는 모습을 보일 때도 많았습니다
.

허나 런닝맨에서 유재석의 모습은 늘 한결같이 최선을 다해 뛰고 또 뛰고 같이 있는 동료들 한사람 한사람에게 믿음을

주고 끝까지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의 그런 태도에 다른 출연진들도 폐가 안되려 모두 자신의 몫을 열심히 하려는 모습에서 런닝맨이 다시금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되지 않을까 기대감을 갖게 하였습니다
.


미션팀과 그들을 쫓는 추격자 팀으로 나뉘어서 펼쳐지는 방울 숨바꼭질은 런닝맨의 상징이 되었으며 스파르타국스라는

이름으로 김종국도 자신의 위치찾기에 성공한 듯 합니다
.

송지효와 개리, 그리고 송중기로 이어지는 러브라인도 탄력을 받고 있으며 하하의 나홀로 영화설정이 가끔 지나치다 싶을
 
때도 있지만 이제 런닝맨은 같은 상황이 반복됨에도 새로운 미션과 새로운 장소라는 설정에 늘 흥미와 재미를 주며 주말을
기대하게 하는 새로운 예능으로 부활을 하는 듯 합니다
.



무한도전도 처음에는 자리를 잡지 못하고 무모한 도전이라는 엉성한 느낌의 프로그램이었지만 바로 폐지하지 않고 시간을
주고 기다림 끝에 무한도전이라는 예능계의 거성 프로그램이 되었습니다
.

런닝맨 역시 유재석에 대한 무한한 신뢰가 다시금 SBS 일요 예능의 부흥을 가져오기를 바랍니다.



TV 프로그램

천하무적 토요일의 애청자 입니다.
토요일 6시 반만되면 신랑이랑 TV 앞에 앉아 천무단을 아주 재미있게 시청하였더랬습니다.
야구가 왜 재미있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했고 야구 규칙에 대해서도 아주 무지했던 "야구"의 "야" 자도 모르던 제가 천무단을 통해 야구의 재미에 눈을 뜨게 되었고 이젠 프로야구도 곧잘 시청하곤 합니다.
야구란 스포츠는 한회 한회 재미가 아니라 공 하나 하나 마다 승부가 갈릴 수 있는 중요한 순간이 됨으로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예전에는 잘치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으나 이제는 수비의 중요함도 알게 되었고 천무단에서 가끔 등장하는 야구의 전설들을 볼때면 신랑이 흥분해서 역사를 읊어대는데 저도 같이 흥분하면서 둘 사이에 공통된 관심사가 되어 사이도 더 돈독해 졌습니다.



천하무적 야구단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큰 응원을 보내던 선수는 바로 김준입니다.

처음에는 꽃남의 인기에 힘입어 A급스타로 영입이 되었으나 처음 한다는 야구 실력이 신통치 않아 바로 허당 김준으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그대로 묻히는 듯 했으나 한민관과 더불어 버블 준 이란 캐릭터를 만들었으며 특유의 성실함으로 이제는 거품론을 잠재우며 명실공히 천무단의 최고의 수비수로 우뚝 올라섰고 타격에 있어서도 7연타석 안타 등 예전의 부진을 씻어내며 베스트 멤버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처음 김준의 어설픈 모습에 비교하면 1년 반여만의 이러한 성장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천무단의 처음 모토처럼 야구를 잘 하는 사람이 모인것이 아니라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모여 나날이 실력이 향상되어 가는 점을 보여준다는 성장형 스포츠 예능에 가장 잘 부합하는 인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동안 방송되지 않는 순간에도 그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까 생각하니 그저 기특하기만 합니다.
천무단 내에 워낙 말을 잘하는 예능선수들이 많은 관계로 병풍캐릭터 중 하나가 되어 버렸지만 야구하는 모습에서 그의 열정과 노력과 성실함을 모두 보여주는 듯 합니다.
김준이 속한 티맥스라는 팀이 발표한 "까불지마"도 잘되었으면 좋겠다 내심 바랬지만... 깃발을 휘두르는 눈에 띄는 퍼포먼스에 비해 사실 노래가 많이 약한 탓에 본업인 가수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것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이제 천무단도 종영을 하게 되면 우리 준이를 어디에서 볼 수 있으려나...

김준 뿐 아니라 김동희도 천무단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이름이 알려진 스타입니다.
김혜수의 동생으로만 알고 있었으며 간간히 드라마에도 나왔다는데 사실 김동희를 본 기억은 거의 없었던 터에
뛰어난 투수로써 자신의 존재감을 만방에 알려 천무단의 핵심멤버가 되어왔습니다.

아마추어 선수 중에서는 단연 탁월한 실력으로 제구가 거의 되지 않는 천무단의 투수진들 가운데 가장 믿을만한 선수로써 김동희가 마운드에 서면 든든하곤 했는데 이제는 그의 시원한 투구를 볼 날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 화려하게 컴백한 DJ DOC의 김창렬과 이하늘, 천무단의 얼굴 입지호, 비호감에서 요즘 호감으로 돌아선 김현철,
존재조차 몰랐던 뮤지션 김현배, 마리오, 응원단장 한민관, 소년 가장 동호 등등.. 너무나 그리울 야구단 멤버들입니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무한도전이나 스타킹에 밀려 시청률이 안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천무단은 많은 사람들에게 야구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고 심지어 야구 붐으로 야구용품이 불티나게 팔리게 되었으며 사회인 야구단도 많은 수가 생겼다 합니다.

무엇보다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던 사회인 야구단의 실상에 관해 알리고 관심을 유도하여 꿈의 구장을 짓게 되는 성과도 가져온 그냥 웃고 즐기는 것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야구에 대한 인식을 바꾼 훌륭한 프로그램 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오래전부터 논의되어 온 폐지니 만큼 번복은 이미 힘들 듯 하지만 그래도 많은 애청자가 있었음을 천무단이 꼭 기억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천하무적 일타 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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