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의 일상
 
아기를 갖고 나니 조심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습니다.
특히나 어렵게 아기를 가진 터라 조금이라도 아기에게 해로울 수 있는 음식이나 행동들에 많이 관심이 가고 신경쓰게 되었습니다.
블로그나 까페 등을 찾아 보니 가려야 하는 음식이 어찌나 많은지... 그 중에는 하필 입덧 중에 땡기는 음식도 너무나 많았습니다.
음식 뿐 아니라 가능하면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아직은 초기라서 최대한 몸을 많이 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배가 조금만 땡기거나 아파도 혹시... 하며 불안해하고 병원에서 초음파로 씩씩하게 잘 뛰고 있는 아기의 심장소리를 들으면 또 안심하고 하는 일이 반복이랍니다.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아직 입덧중이라 혹시라도 영양소가 부족하지는 않을까 걱정하며 영양제를 따로 복용해야 하는지 병원에 문의도 해보고 했는데 엽산 외에는 산모가 워낙 건강하다며 아직은 꼭 필요한 것은 아니랍니다. ^^;

아기를 갖고 나서 가장먼저 임신 전반적인 과정이 잘 나와있는 책을 구매했습니다.
가끔 잊어버리기는 하지만... 가장 눈에 띄는 내용이.."임신은 병이 아닙니다"라는 문구였습니다.
아기를 가졌다는 이유로 일상적인 활동을 할 때마다 괜찮은가?? 걱정하고 음식을 먹을 때 마다 혹시 나쁜 성분이 있지는 않은가?? 불안해 하는게 일상이었는데 생각해보니 너무 유난스러웠던 듯 합니다.
임신은 병이 아니니까요...

임신을 하고 가장 많이 찾아 본 것이 임신중에 피애햐 하는 음식이었습니다.
허나 찾아보니... 임신중에도 특별히 먹어선 안되는 음식은 거의 없는 듯 합니다.
미신이나 과학적인 근거가 없거나 혹은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 문제가 되는듯 하지 임신이 병이 아닌만큼 맛있게 골고루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임산부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몇가지 음식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가장 많이 궁금해 하는 음식이 바로 "생선" 특히나 "회"입니다.
임산부들이 날 음식을 먹으면 안좋다라고 하는데 날음식에는  촌충 같은 기생충이 있을 수 있고 이경우 임신부에게 해로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냉동 회인 경우에는 임신 중에 먹어도 안전하다고 합니다. 혹시 생선에 기생충이 있었다 하더라도 냉동을 하면 기생충이 죽기 때문이랍니다. 혹은 바다 생선은 괜찮다라고 말하기도 하는데..글쎄 이왕이면 날생선은 피하는 것이 좋겠죠..
회는 조심해야 하지만 생선은 몸에 좋은 음식이니 임신 중 먹어도 된다고 합니다. 다만 생선에 수은 성분이 검출되기도 한다 하니 걱정이 되는데요 일주일에 한 두번 정도는 괜찮다고 합니다. 게다가 생선 안에 들어있는 오메가3 성분이 임신중 우울증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일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두번째는 붉은 팥 입니다. 임신중에 먹으면 이뇨작용 으로 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져 기형아를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사실 옛 조상들은 임신 중에 팥시루떡 먹기를 권하기도 하였답니다. 그래서 붉은 팥이 임신에 좋지 않다는 말은 정확한 근거가 없다고들 한답니다. 너무 많이 먹지만 않으면 상관없을 듯 하네요.


세번째, 파인애플 입니다. 특히나 입덧중에는 시원하고 달콤한 파인애플이 많이 땡기기도 하는데요 파인애플 뿐 아니라 몸을 차게 하는 성분이 들어 있는 음식을 먹을 경우 배탈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도 있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몸에 좋지 않겠지만 지나치지 않다면 임신중에 과일은 아주 몸에 좋은 음식이랍니다.


넷째, 알로에나 배 역시 찬성분을 가지고 있으므로 임신중에 좋은 음식은 아니라지만 크게 지장이 있지는 않답니다.

그 외에도 옥수수 수염차, 율무, 오리고기 등이 있었는데 무슨 음식이든 입맛에 맞다면 과식하지 않는 한은 괜찮은 듯 합니다.
생선회 등도 중금속이나 기생충 등은 꼭 임신이 아니더라도 조심하는 것이 좋은 음식이고 찬성분을 가진 음식의 경우에도 마찬가지 이기 때문입니다.

허나 약물이나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식, 그리고 술이나 담배등은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가 있는 만큼 절대 조심해야 겠습니다.
특히나 술의 경우 한, 두잔은 괜찮겠지 라고 많이 생각하시는데 술은 단 한 잔도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하니 사랑하는 아이를 기다리는 엄마의 마음으로 멀리 해야 겠습니다.

임신을 하고 아기를 기다리는 과정은 설렘과 동시에 엄마에게는 조금은 힘든 시기입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 행복한 마음으로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면서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많이 줄 수 있는 엄마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무조건 건강한 아기가 나오기를 간절히 간절히 바랍니다..